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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


 조요한 ( 2022-09-26 08:39:19 , Hit : 569
 안나 39부/ 암 투병

"오늘은 그냥 혼자 갔다 와! 어지러워서 도저히 안 되겠어." 아침 조깅 길을 같이 못 나서겠다며 안나가 맥없이 손사래를 친다. "어찌 항암 때처럼 딱 그렇네... 어지간하면 함께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아니야!" 츄리닝을 챙겨 입던 내가 털썩 주저앉자 별거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가만히 미소를 짓는다.

안나는 지금 난소암 투병 세 해째다. 수술 뒤 몇 차례 항암에 방사선에 다시 항암 치료를 이어가며 입퇴원을 거듭하다가 들쭉날쭉하던 병세가 PET 스캔이나 혈액 수치에서 어느만큼 좋아졌으니 이제 항암보다는 발병 억제제로 가보자며 여섯 달 동안 그걸 복용해가며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암이라는 것, 당사자는 물론 가족 모두의 삶이 암 전과 암 후가 확연히 달라지도록 통째로 바꿔 버리는 무서운 존재다. 이렇다 할 증상이 없었는데 미처 손쓸 겨를도 없이 눈앞에서 갑자기 드러나는 어둠 속 빙산처럼 인생 항로를 송두리째 가로막는다. 믿고 의지할 곳은 오로지 한 분뿐이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안나를 비롯하여 투병 중인 모든 암 환우가 자비하신 당신 치유의 은총으로 하루 속히 건강한 삶을 되찾아 더욱더 감사하고 증거하며 살게 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안젤라 (2022-09-27 15:35:11)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알렐루야!
은경 (2022-09-28 15:45:27)  
주님, 안나 자매와 암을 앓고 있는 모든 이에게 치유의 은총을 베푸소서.
우리의 희망이신 어머니, 그들 위해 빌어 주소서, 아멘.
조요한 (2022-11-08 15:25:15)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힙나다.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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