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5월 13일이 되었을 때
우리 집의 상황을 이러했습니다.
이때는 또 제 오빠가
군에 입대할 연령에 달했을 무렵이었습니다.
그의 건강은 썩 좋은 편이었으므로
어디로 보든지
그것을 면제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머니는 또 땅을 일굴 사람이 아무도 없이
홀로 남게 될 것을 걱정하여
카롤리나 언니도 역시 집으로 돌아오도록 부르셨습니다.
그러는 동안
오빠의 대부께서 병역 면제를 받아 오갰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은 오빠의 건강 진단서에 책임을 진
의사와 상의하셨으며
좋으신 주님께서는 어머니에게
이 위한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성모님의 발현]
5월 13일에 있었던 발현에 관해서는
주교님께서도 알고 계시므로
저는 지금 그 이야기를 함으로써 지체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그것을 언급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되니까요,
주교님께서는 또 어떻게 저의 어머니가
그때 일어났던 일을 알게 되었으며,
또한 저로 하여금
제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하려고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으셨다는 것도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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