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은 심한 병고에 시달리고
한 불쌍한 여자가 우리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녀는 히야친타 앞에 무릎을 꿇고
성모님께서 자기를 치유해 주시도록
청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히야친타는
부인이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보기가 괴로워
그녀를 일으키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그녀를 붙들었습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그녀를 일으킬 수 없음을 알고
자기도 같이 무릎을 꿇고
그 여자와 함께 성모송을 세 번 바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일어나라고 하고는
성모님께서 반드시 낫게 해주실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로 그녀는 얼마 후
그 여자가 성모님께서 치유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기 위해 다시 찾아왔을 때까지
매일 그 여자를 위해 계속 기도했습니다.
또 한번은
어린애처럼 울고 있는 한 군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앓아 누워 있고
그에게는 어린 아이가 셋이나 있는 데
전방으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그의 아내가 낫든지,
아니면
그 명령이 취소되든지 하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히야친타는
그에게 함께 묵주 기도를 하자고 한 다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울지 마세요,
성모님은 참 좋으신 분이에요,
그분은 당신이 청하는 은혜를 꼭 들어주실 거예요."
그때부터 그녀는
그 군인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묵주기도 끝에
언제나 그를 위해 성모송을 한 번 바쳤습니다.
몇 달 후 그는
그의 아내와 어린 세 아이를 데리고
그가 받은 두 가지 은혜에 대해
성모님께 감사하러 다시 왔습니다.
떠나기 전날 밤에
열병으로 눕게되어
그는 병석에서 면제되었으며,
그의 아내는 성모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치유되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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