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앙 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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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의 발현(Appearance stories):
바오로 사도는 예수가 여러 장소에서 또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나타났다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베드로에게 나타나신 후에 다시 열두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또 한번은 오백 명이 넘는 교우들에게도 나타나셨는데
그 중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뒤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또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삭동이 같은 나에게도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l고린토 15, 5-8)
이 성서 구절에서 사도 바오로는 부활의 목격자 및 증인들을 소개하고
또 자기가 본 그리스도의 발현을 증언하였다.
그가 이 서간문을 쓴 시기는 대략 A.D 55년 경이지만 그가 다마스커스에서 개종하면서
부활 신앙을 체험한 시기는 A.D 36년 경이었다.(사도 9,1-19)
그는 예수 부활에 대한 자기의 생생한 체험을 고린토 신자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사도들이 전하는 부활 신앙이나 자기가 말하는 신앙이 같은 것임을 주장하였다.
"나는 내가 전해 받은 가장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ㅣ고린토 15,3)
한편 모든 사도들이 모두'부활의 증인'이라고 선언하였다.
배신한 가리옷 유다 대신에 마티아를 사도로 뽑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중에서 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불어 주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사도 1, 22)
그리고 성령감림날 베드로의 첫 설교에서
"예수를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으며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사도 2,32)라고 외쳤다.
또 솔로몬 행각에서 행한 그의 설교에서 "하느님께서 그 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
셨습니다. 우리는 다 그 목격자들입니다."(사도 3,15)
그리고 바오로 사도는 처음에는 예수를 반대하고 교회를 박해한 사람이었습니다.(사도 8,1-
3: 9, 1-2:) 또 그의 개종 시기에는 하늘에 나타나신 예수를 보았다고 한다.(사도 9,9-12)
그것이 주관적인 환상이라고 볼 수 없는 이유는 그가 일생을 바쳐 설교하고 마침내는
순교까지 한 동기가 일시적 환상에 기인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의 부활은, 그가 다시 살아난 것이 사실이지만 죽은 옛 육체의 복귀가 아닌
새로운 생명을 시작하는 미래 지향적 부활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미래는 하나의 종말론적 사건(eschatological event)으로 지상 생활 끝에
즉 공심판 후에 올 우리의 부활과 같은 것이었다.
세말 전에 예수라는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 문제였다.
당시 유다인들이 알고 있던 부활과 전연 다른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예수 부활 현상이 다만 일시적 환상이었다면 유다인들이 부활이라 하지 않고,
구약의 예언자 엘리야(Elias)가 하늘에 올라간 사건(2열왕 2,11)과 같이 취급했을 것이다.
따라서 부활한 예수의 40일 간의 지상 생활과 승천도 이미 천국에 가 있는 예수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야 마땅하다.
천국에는 지상의 시간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활한 그리스도는 초월적인 존재였지만 지상에서 제자들과 같이 생활한
바로 그 사람이 틀림없었다.
부활한 그리스도의 인격이 증명되고 서야 그를 따르던 제자들이 마음도 열리고 또 그를 맞아
들이고 그의 부활 메시지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위의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마응의 준비는 다른 것이 아니고
바로 그에 대한 믿음이었다.
예수 부활의 메시지는 처음부터 논리의 증명을 통해서 된 것이 아니고
증거와 선언(testimony and proclamation)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마디로 부활 신앙은 역사적으로 공개된 사건이었다.
세계5대 종교개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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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는 사도들이다. 우리는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끝까지 전하여야 하는 것이 우리가 부여받은 으뜸 임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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