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나라, 좋은나라

* 신 앙 의 글 *

김알로이시오

( 2005-03-27 12:38:37 , Hit : 1446 )

부활하신 예수님의 승천

    부활하신 예수님의 승천

    예수는 부활 후 여러 번 제자들에게 나타나 마지막 당부도 하고
    또 죄를 사하는 권한도 주면서 (요한 21,21-24),
    세계 만방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을 명령한 다음(마태 28,19-20)
    올리브 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 가셨다.

   특히 사도행전은 예수 승천 당시의 사정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성령이 너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는데
   마침내 구름에 쌓여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셨다.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 가시는 동안 그들은 하늘만 처다보고 있었다.
   그때 흰옷을 입은 사람 둘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다.
   "갈릴레아 사람들아, 왜 너희는 여기에 서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너희를 곁을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시던
   그 모양으로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뒤 사도들은 그 올리브라고 하는 산을 떠나 안식일에
   걸어도 괜찮을 거리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사도 1,18-20)

    승천이라 함은 어디서 어디로 올라간다는 것인가?

    승천의 출발(出發)과 종착(終着)을 따져 보면,
    예수가 이 지상 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것이 승천의 출발점이고
    그가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영광을 받게 되는 것이 승천의 종착이 된다.

    예수 승천은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신조중의 하나로써 니체아 콘스탄티노플  신경(信經-
    Niceno-Constantinopolitan Creed)에 포함되어 있다.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그리고 예수 승천은 인류 구원의 방편(方便) 중의 하나였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때에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할 것이다."
    (요한 12,32)

    한마디로 예수의 강생과 수난
    그리고 부활로 이룩된 구원의 제 1단계가 완성되고
    제2단계인 성령의 활동이 교회내에 작동(作動)하는 중간 계기(契機)가
    예수 승천이었다."

                       2005년 3월 27일 일요일 부활 주일날
                       천주교 소사3동 성당에서

                                        <世界  5大宗敎槪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