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앙 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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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요한 6, 54)
미사 성제
미사 성제는 교회의 가장 위대한 기도이다.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고, 사랑으로 성부께 자신을 봉헌하신다.
이천 년 전 십자가 상에서 그러셨드시
신앙의 신비
미사 성제와 갈바리아 언덕에서의 예수님의 희생 제사가 "같다"고 해도,
그리스도의 이 두 가지 행위에는 중요한 '차이' 가 있다.
십자가 상에서 우리 주님은 '피 흘리는 방법'으로 당신을 봉헌하셨다.
반면에 미사 성제에서 그 분은 '피 흘리지 않는 방법'으로 당신을 봉헌하신다.
이것은 예수님의 피가 더 이상 미사 성제에 존재하지 않는 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단지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하신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미사에서 활동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록 미사 성제가 예수님의 죽음을 참으로 영속시킨다고 하더라도
우리 주님은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으시고, 성금요일의 육체적인 죽음을 당하지도 않으신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미사는 예수님의 죽음을 우리에게 기억시키기 위한 단순한 의식이 아니다.
십자가 상 희생을 세세대대로 영속시키시는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이 신앙의 신비를 계시하셨기에 가톨릭 신자들은 비록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신비를 확고하게 믿는다.
빵과 포도주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
미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실제로 보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사제가 집전하고 신자들이 참례하는 것을 본다.
그러면 영원하신 성부는 무엇을 보시는가?
성부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구속하기 위하여
십자가 상 죽음을 봉헌하는 것을 보신다.
인간의 눈은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볼 수 없지만 빵과 포도주의 상징을 본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실제로 그 형상 안에 계심을 신앙으로 믿는다.
그렇다. 그리스도는 실제로 살아 계셔서 오늘날 많은 기적을 일으키신다.
예수님의 인격과 능력은 특별히 모든 참된 성사 안에 계신다.
미사 성제에서 우리 주님은 당신 사랑의 위대한 성사인 성체 안에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신다.
그리스도는 희생이며 인간 영혼의 양식인 이 성사를 통해, 빵과 포도주의 상징을
통해 당신을 희생양으로 봉헌하시고, 삽자가 상에서 행하신 일을 영속하신다.
그러므로 갈바리아 언덕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와 미사에서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이고
똑같은 희생양이며 사제이시다.
미사의 무한한 가치
미사 성제는 분명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력한 기도이다.
그 어떤 경배도 그것과 비교 될 수 없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분심 없이 방해받지 않고 수백만 년 동안 열심히 기도한다 해도
한 번의 미사 성제가 가지는 가치에는 결코 비길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왜 그러한가?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미사에 무한한 가치를 부여하시어,
몸소 이 지극히 숭고한 경배 의식 속에서 봉헌하시고 봉헌되시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어머니이신 교회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매 주일과 거룩한 날에 미사에 참석하여 하느님을 경배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병에 걸렸거나 거리가 너무 멀다거나 하는 심각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미사 참례 의무가
면제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러 미사를 드리지 않는 것은 죄가 되므로 가톨릭 신자들은 결코
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신자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누려야 한다.
미사 성제를 통해 그들은 자기 자신을 예수님과 일치시켜 하늘에 계신 성부의 마음에 드는
희생 제물로 바치기 때문이다.
즉 미사 성제는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의 신비를 체험하도록 한다,
파티마의 계시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1929년의 마지막 위대한 환시이다.
그것은 모든 메시지의 결정판으로 거룩하신 성삼위의 신비를 잘 보여준다,
이 현상은 파티마 성모 발현 50주년을 맞이하여
교구청이 발표하므로써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그 전에는 파티마 발현 목격자 중 한 명의 루치아 수녀의 개인 서한에 의해
교황 비오 12세에게만 알려졌었다.
"갑자기 성당 전체가 초자연적인 천상 빛으로 밝아졌다.
천정에까지 닿는 빛의 십자가가 제대 위에 나타났다.
밝은 빛 속에서 십자가의 윗부분에 한 남자의 얼굴과 상반신이 보였다(성부).
그 분의 가슴에는 비둘기 모양의 빛이 있었다(성령).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힌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성자).
허리 위쪽 공중에는 성작과 커다란 성체가 떠 있었고,
그 위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얼굴과 옆구리의 상처에서 핏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 핏방울들은 성체 위로 흘러서 성작 안으로 떨어졌다.
성모님은 십자가의 오른편 아래에 계셨다(칼이나 장미가 아니라 가시관과 불꽃으로 둘러싸인
티없으신 성심을 왼손에 들고 계신 파티마 성모님이셨다)>
십자가 왼편 아래에는 수정처럼 맑은 물이 제대 위로 흘러내리며
'은총과 자비'라는 커다란 글씨를 만들었다.
나는 내가 본 것이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이고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했다.
그때 성모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하느님께서 교황에게 말씀하실 때가 왔다. 하느님께서는 교황이 전 세계 모든 주교들과
일치하여 러시아를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이러한 방법으로 러시아를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 환시는 1968년 4월 26일 파티마의 요한 주교의 허가를 받았다.
오스트레일리아 [푸른군대] 잡지에서
<로버트 .J. 폭스 신부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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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요한 6,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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