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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앙 의 글 *


 조요한 ( 2020-12-07 08:43:49 , Hit : 800 ) 
 오늘의 강론 말씀/ 2020.12.07(월)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영광과 영화를 보게 되리라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눈먼 이가 보게 되고 귀먹은 이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말 못하는 이가 말을 하고, 사막에서는 물이 흐릅니다. 주님의 날 해방된 세상의 모습을 이사야가 전해 줍니다.(제1독서) 중풍으로 고생하는 병자를 사람들이 데려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께 다가가기 어렵게 되자 지붕을 벗기고 그 중풍 병자를 예수님께 내려놓습니다. 병자를 돕는 사람들의 열성이 드러납니다.

어떤 선교사가 아프리카의 어느 후미진 곳에 선교하러 들어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여인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물을 길어나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문명의 첨단을 사는 오늘날 그들이 너무나 미개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본국 친구들에게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곧바로 그 마을에 수도 시설을 해 주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환성을 지르며 문명국에서 온 이 선교사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삶이 편리해진 사람들의 만남이 뜸해지면서 이기적으로 변해 갔고, 마을은 점차 적막해져 갔습니다. 그제야 자신들의 변화를 알아채고, 그들을 그렇게 만든 원흉이 수도시설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수도 시설을 부수고 우물 터를 복원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다시 그리로 몰려들었고 마을은 다시 옛날의 생기를 찾았습니다.이병호 주교님이 오래 전에 쓴 <신앙인의 사색>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인간의 만남과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웃 사람들이 함께 모여 주님 말씀을 듣고 사람의 정과 삶의 사연을 나누는 것은 우리를 영적으로 살아 있게 합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공동체라고 했듯,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하느님을 체험하고 영적 생기를 회복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병자를 평상에 싣고 예수님께 데려옵니다. 그들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자 지붕의 기와를 벗겨 내고 그 병자를 예수님께 내려 보냅니다. 한 사람의 동료를 낫게 하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애틋하게 전해지는 장면입니다. 마을 공동체 사람들의 참여와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행위로 병자는 낫고 구원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런 사랑을 나눌 이웃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병을 낫게 하시면서 죄를 용서한다고 하십니다. 당시 사람들은 중풍과 같은 무서운 병은 죄의 결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참에 그들의 잘못된 생각까지 고쳐 주고자 하셨던 것이지요. 죄의 결과가 중풍이라 믿어 왔기에 그 원인인 죄를 용서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입니다.
  
성령님, 모든 일을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로 삼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강론 중에서.



조요한 (2020-12-07 08:44:0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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