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앙 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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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헤드린 재판: 베드로의 부인(否認)과 유다의 절망(絶望)(26, 58: 27, 10:)
(산헤드린: 사제, 원로, 율법학자 71명으로 이루어진 의결기관)
유다인들의 대 축제 기간중에 열린 산헤드린 회의에서 가야파 대사제는 거짓 증언을 부추기고
감옥에 갇혀 있는 예수를 죄인으로 규정하고자 중재한다.
사람들은 예수에게 침을 뱉고 뺨을 치는데, 이 모든 것은 일반적으로 위법이었다.
특히 랍비 법에 따르면 큰 위법행위였다.
더구나 예수를 사형에 처할 만한 명백한 이유도 없었던 것이었다.
그 뒤 산헤드린은 예수를 재판하기 위해 로마 총독에게 넘겼다. 이 부분에서 산헤드린은
사형권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가 전적으로 무죄(無罪)였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에 대하여 신성모독(神聖冒瀆))이라는 것은 예수의 말씀과 의도를
왜곡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에게 적용한 반(反)선정적인 말들이 허위임에도 불구하고, 80년대의 사람들은
실제 성전이 파괴된 사실을 응징의 표지로 알아 듣게 된다.
대사제의 나쁜 저의에도 불구하고 대사제의 결정적 물음에 대한 예수의 대답이 사실이었다는
것이다.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며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분이라는 것이다.
산헤드린의 의장과 그 구성원들만 예수를 반대한 유일한 인물들이 아니다.
예수가 유대인들의 법정에서 심문받던 그 순간, 베드로는 대사제들에게, 하녀들과 구경꾼
들에게,세 번에 걸쳐 심문을 받게 된다.
예수는 거짓 증언자들 앞에서 묵묵으로 결연히 대처하면서 대사제에게 미묘한 응답을 한다.
그러나 베드로는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 (무슨 소린지 나는 모르겠소.)
그리고 거짓말을 한다.(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그러고 난 후 그는 맹세코 예수를 부인한다.
산헤드린에서 언급한 예수의 말씀이 궁극적으로 진실이라는 가장 좋은 증명은,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고 말씀한 예수의 증언이 입증되는
일이다.
예수가 발언한 또 하나의 예언이 빌라도에게 잡혀 넘어가기 전에 실현된다.
예수가 최후 만찬시 제자 중 하나에게 일찍히 말씀하신 경고를 여기서 다시 기억시킨다.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마태 26, 24:)
유다를 여기에 등장시켜 논리적으로 다시 시선을 끈다.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겨주게 된다.(마태 27, 1:)
이와 동시에 유다가 다시 돌려준 피값인 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하는 문제로
그들이 성전에서 고심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들은 그 돈으로 목매달아 죽은 유다를 대신해서 묘지를 사기로 결정한다.
(2사무 17, 23: 아히도벨이 다윗을 배반하고 자살한 것처럼 유다도 목매달고 죽음)
사도행전 1장 18-19절에 유다가 밭을 사서 오장육부가 터져 죽는 다는 것을 생각하면,
유다가 의외로 십자가형 사건 이후 즉시 죽었다는 사실과, 유다의 배반과 자살로
그 자신이 묻히게 된 "피의 밭"을 구약 성서에 나오는 다른 의미의 죽음과 연결 시키고자
한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을 볼 수 있다,
즉 유다의 비참한 최후는 예수의 예언과 걸맞게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 주며, 부정 수단으로
얻은 은전 삼십 냥의 사용을 예레미야나 즈가리아의 예언들과 잘 대비가 된다.
예언적으로 묘사된 세 폭의 그림은 중앙에 재판 당하는 예수를,
한쪽에 베드로의 부인(否認)을, 또 다른 한 쪽에는 유다의 절망을 담고 있다.
두드러진 두 제자의 판이한 운명에 대한 신비는 둘 다 에수를 배반했지만,
마지막 해위가 전혀 다르다는 데 있다.
베드로는 "밖에 나가서 슬피 울었"고
"유다는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다."고
마태오 복음의 수난사화는 여운을 남기면서 그들의 마지막 행위를 언급하고 있다.
다음에 <로마 재판>을 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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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가 아닌 우리도 예수를 팔아 넘깁니다. 좌중이 다 예수를 욕할 때, 모른척하거나, 아주 소극적으로 부정하거나, 부분적으로 그들의 욕을 거드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우리는 딱히 은전 서른 닢이 아니더라도 좌중 분위기에 휩싸여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을 팔아 넘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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