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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앙 의 글 *


 조요한 ( 2021-03-20 07:52:26 , Hit : 544
 오늘의 강론 말씀/ 2021.03.20(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려고 할 때에는 많은 고통과 시련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레미아 예언자의 삶이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러니 예레미아는 주님의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제1독서) 예수님에 대하여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한 부류는 최고 의회 의원들과 바리사이들이고, 다른 한 부류는 성전 경비병들과 니코데모 같은 사람들입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보고도 믿지 않고, 오직 그분의 출신과 율법으로만 예수님을 판단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인 반응은 다양합니다. 예수님을 예언자요 메시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같이 예수님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저주받은 자들이라고 단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집과 인습의 사슬에 꼭 매여서 오직 율법과 조상들의 전통만을 고집하는 자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면서 하느님 나라에 관해 말씀하셨고 수많은 기적들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는데도,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평소 좋아하던 구상(具常) 선생의 '은총에 눈을 뜨니'라는 시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이제사 비로소/ 두 이레 강아지만큼/ 은총에 눈을 뜬다/ 이제까지 시들하던 만물 만상이/ 저마다 신령한 빛을 뿜고/ 그렇듯 안타까움과 슬픔이던/ 나고 죽고 그 덧없음이/ 모두가 영원의 한 모습일 뿐이다// 이제야 하늘이 새와 꽃만을 먹이고 입히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공으로 기르고 살리심을/ 눈물로써 감사하노라......// 신앙은 신념이 아닙니다. 기술도 아니고, 전통도 아닙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따르는 행위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성경에도 있지만, '자연' 속에도 있습니다. 바람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예언서의 말씀을 해독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면 '성경의 향기'는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현대판 바리사이'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갔다가 그분 말씀에 매료된 성전 경비경들의 말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합니다.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요한 7,46) 그 작은 울림이 언젠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이웃 안에 계시는 주님을 알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성령님, 제 믿음은 아직도 미약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지혜를 주시어 당신을 더욱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제가 당신의 빛과 진리를 온 세상에 넓게 펼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강론 중에서.



조요한 (2021-03-20 07:52:4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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