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례와 혼인의 불가 해소성
성찬례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 교회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의 돌이킬 수 없는
특성을 표현한다면,
우리는
성찬례가
혼인성사와 관련해서
모든 참된 사랑이
열망할 수밖에 없는
불가 해소성을 함축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혼인성사를 거행하였으나
이혼한 다음 재혼한 일부 신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힘든 상황에 대하여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성경을 토대로 하여(마르10,2-12 참조)
이혼한 뒤 재혼한 이들에게
성사를 혀용하지 않는다는
교회의 관습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들의 삶의 신분과 처지가
성찬례 안에서 드러나고 실현되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의 일치에
객관적으로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혼한 다음
재혼한 이들도 여전히 교회에 속해 있으며
교회는
특별한 관심으로 그들과 함께하고.
그들이 비록 영성체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미사 참례와
하느님 말씀의 경청,
성체조배,
기도,
공동체 생활 참여,
사제나 영성 지도자와의 솔직한 대화,
헌신적인 사랑 실천,
참회의 행위.
자녀 교육을 위한
노력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을
최대한 충만하게 살도록
격려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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