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봄빛을 만나다
겨울에 봄빛을 만나다
겨울의 끝자락
봄빛을 만나다.
봄바람에 겨워
뒷산 공원 긴의자에 눕는다.
한동안 봄빛과 얘기를 나누다가
봄잠에 들었다.
온 몸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코 끝에 배시시 봄꽃이 향기를 뿜고
흰눈을 쏟아 놓고
미쳐 떠나지 못한 구름 몇조각에
조발조발 피어 오른 봄꽃이
땅위로 내려오고 있나보다.
향긋한 바람이 볼을 만지고
이마를 짚는 따스한 햇살
봄잠에서 깨어나
새싹으로 돋아오른다.
요한님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묵은 잎 헤치고 새싹으로 돋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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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nara : |
늘 봄이시도록 |
2005-03-11 15:40:43 |
스테파노 형제님, 좋은나라에 봄싹 틔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봄이시도록 손 모읍니다. 잔디보다도 더 힘센 뿌리로 알로에보다도 더 튼실한 잎 틔우시며 모쪼록 자주 오십시오. 들고 나심이 다 봄선물이십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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