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를 맞이하며...
사도요한 형제님 ! 안녕하세요?
늘 열정적이신 사도요한 형제님의 생활에 감동을 받습니다.
열성적이시고 겸손하신 형제님이 계시기에 우리 성요한분단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벌써 사순1주일로 접어 들었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사순시기이지만
매해 마음가짐과 생활여건등이 달라져 있는 제자신을 보게 됩니다.
조금더 나아진 모습 그리고 생활등을 기대하지만 기대와는 달라진
상황을 맞게 됩니다.
예수님을 닮아 보겠다고 마음속으로는 다짐하지만 허공에 외치는
소리가 되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예수님이 말씀하신것 같이
이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활이 되고져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는 쉽게
옮기지를 못합니다.
제자신에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기 보다는 나를 드러내고
남에게 과시를 합니다. 영 믿지 못하고 나약한 제자신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남을 사랑해야 한다고 하지만 쉽게 잊어버리고 이웃을 미워하고
험담하고 이기심에 가득찬 생활을 합니다. 모든것을 반성해 봅니다.
이제는 내안에 있는 나를 낮추고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드러내야
할때입니다. 사순시기동안 예수님의 고통과 수난을 묵상하고 제십자가를
짊어지고 희망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자신의 반성의 자리가 된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형제님의 좋은나라 홈P가 많은 사람들에게 하느님나라의
오아시스와 같은 좋은 나눔의 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찾으면 얻고,문을 두드리면 열리리라" (마태오7,8)
사순시기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다음주 분단모임때 뵙겠습니다.
- 정승기 프란치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