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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자연성
기적을 믿지 않는 이들은 기적을 순전히 자연적인 사실 혹은 자연의 특수한 예의 사건으로 설명하려고 하지만
복음서에 나오는 수많은 기적은 초자연적인 힘의 개입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즉 하느님의 특별한 힘이 작용하였음을 밝히 드러내고 있다.
예수가 사용한 방법과 그 결과인 기적 사이에는 자연법을 훨씬 초월하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예수가 병자의 몸에 손을 댔는데 나병이 즉시 나았다
(마태 8,2-3 ;)
또 예수가 병자의 눈을 만졌는데 눈먼 소경이 즉시 보게 되었다. (요한 9 , 27-29 ;)
예수의 말 한마디로 폭풍이 잠잠해졌다.(마태 8 , 23 ;)
그리고 예수의 말 한마디로,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라자로가 살아났다, (요한 11 , 1-44 ;)
예수의 기적은 하느님의 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그의 자세와 행동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그는 기적을 행하기 전에 하늘을 우러러보고 감사기도을 드린 다음 기적을 행하셨다.
"예수께서는 손에 빵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거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달라는 대로 나누어 주시고 다시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하여 나누어 주셨다"
(요한 6 , 11 ;)
예수의 기적은 하느님의 힘으로 이루어졌는데 그것은 그가 하느님께롭부터 왔다는 것을 증명하며
또 그의 가르침이 진실하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함이었다.
"내가 이미 말했는데 너희는 내 말을 믿지 않는구나.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기적들이) 바로 나를 증명해 준다."(요한 10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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