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기적
1. 기적의 힘
기적(Miracle)에 해당되는 희랍어 낱말은 Thauma 인데,
복음서에는 힘(acts of power)을 가리키는 'Dynamics'라는 낱말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기적은 초자연의 힘의 작용임이 틀림이 없다.
그래서 은밀히 예수를 따르던 니고데모는 예수의 기적을 보고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다음과 같이 실토하였다.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밤에 예수를 찾아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있읍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읍니까?' 하고 말하였다."(요한 3 , 2 :)
한편 예수가 행한 기적을 보고 따르던 제자들이 하느님의 힘을 높이 찬양하였다.
"수많은 제자들이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에 대하여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 높혀 하느님을 찬양하였다."(루가 19 , 37 ;)
그리고 기적은 진실을 증명해 주는 증표(證票 signs) 였다.
예수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꾼들을 쫓아냈는데
그때 그들은 권한의 증표를 요구하였다.
"그때 유다인들이 나서서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데 당신에게 이럴 권한이 있음을
증명해 보시오, 도대체 무슨 기적을 보여 주겠소? 하고 예수께 대들었다.
예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하고 말씀하시었다, ...그런제 예수께서는 성전이라 하신 것은 당신의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뒤에 이 말씀을 생각하고 비로소 성서의 말씀
과 예수의 말씀을 믿게 되었다."(요한 2 , 18-22 ;)
또 기적은 예수를 믿는 가신동기(可信動機 motive of credibility)가 되었다,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많은 다른 기적들도 수없이 행하셨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다만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20, 30-31 :)
2. 기적은 역사적 사실이었다.
현대의 합리주의자들(rationalist)과 자유파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은 복음서에
나오는 기적들의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거나 의심하고 있다.
그래서 독일의 종교 철학자 플라인더러(Dr.Pfleinderer)는 "가까운 장래의 기적들은
역사의 장(場)에서 예술의 세계로 넘어가 역사책에서는 그 이름이 사라지고
오직 교회당 스테인드 그라스에 새겨져,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예술 감사의 대상으로
남아 그 명맥(命脈)이 유지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가 기적의 종말을 예고한지 일 백년이 지났으나 기적을 믿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신자들의 수가 세계적으로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의 기적 사실이 역사적으로 확실하다는 것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더욱 확인되고 있다.
next subjects-
<세계 오대 졸교 개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