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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전교 가르멜 기도학교에 다니면서
지도 수녀님으로 부터 나만의 주님의 기도를 지으라고 하신적이
있어서 그 때 지은 주님의 기도 저만의 것을 공개 합니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사랑이신 아버지
모든것 위에 높이 계심은
제가 항상 우러러 뵈어야 할 분 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 거져 얻어 주시고
또 알아서 다 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감사 드려야 할 때도 감사하지 못하는
저의 모든 허물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의 모든것, 제가 속한 모든것. 저의 현재. 과거. 미래 까지도
당신께 온전히 맡깁니다.
저 혼자 모든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제 안에서 함께 하여 주실 때에만
무슨 일이나 할 수가 있습니다.
말로서가 아닌 행동으로서
당신의 삶을 살게 해 주시고
당신의 도구로 쓰임을 기쁨으로 알며
항상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게 해 주십시오.
그것이 당신께서 베푸시는 크신 은총임을 깨달아
당신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작은 나무의 흔들림에서도 당신을 느끼며
언제 어디서든 늘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저를 만나는 모든 이들 또한
당신을 사랑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당신 사랑의 깊이를 알고
당신이 베푸시는 은총과 평화의
무한함을 알게 해 주소서.
아멘 |